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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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토트넘 경기 취소에...상대팀 "페어 플레이 부족"

기사입력 2021.12.09 10:19 / 기사수정 2021.12.09 10:1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코로나 타격을 입은 토트넘 훗스퍼가 경기 취소 입장을 밝히자, 스타드 렌이 반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는 클럽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0일 치러지는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홈경기가 열리지 않음을 공식화한다. UEFA와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일정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스타드 렌도 공식 홈페이지에 "토트넘은 9일 UEFA, 렌 대표들과의 화상회의에서 10일 치러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UEFA가 승인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타드 렌은 "토트넘은 공식 문서를 제출하지 않고 영국 당국의 결정을 주장했다. UEFA가 공식적으로 경기를 취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렌은 경기 진행을 유지한다"라며 "원래 토트넘은 경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런던에 도착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알렸기 때문에 페어플레이 부족이 더욱 명백하다"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UEFA 지침에 따르면 등록 선수가 13명 미만이거나 골키퍼가 없는 경우에만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토트넘 대표 팬 사이트 중 하나인 '더 스퍼스 웹'은 9일(한국 시간) 스타드 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훈련에 참여했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은 공격수에 케인, 베르흐베인, 데인 스칼렛, 잭 클라크, 딜런 마칸데이, 미드필더에 델레 알리, 로 셀소, 윙크스,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나일 존, 화이트, 수비수에 도허티, 론돈, 산체스, 다이어, 탕강가, 세세뇽, 토비 오몰레, 시세이, 월콧, 리용 포스터, 골키퍼에 위고 요리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오스틴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스킵,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레길론 등이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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