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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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희 순정' 심은진 "15년만에 춤…발톱 빠지기도" (인터뷰)

기사입력 2021.12.06 10:59 / 기사수정 2021.12.06 10: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심은진이 '싸나희 순정'을 통해 플라멩코에 도전했다. 

심은진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를 만나 얼떨결에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11월 25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카페 사장 역을 맡은 심은진은 과거 댄스 학원을 오픈하려한 인물이자, 플라멩코를 잘 추는 캐릭터. 이에 심은진은 플라멩코 연습에 매진해야 했다.

"춤을 안 춘지 15년이고, 장르가 다르지 않나. 플라멩코를 춰야 한다더라. 그래서 출연 고민이 됐다"는 그는 "연습을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했던 것 같다. 촬영은 들어갔는데 계속 연습을 했으니까 그거까지 따지면 한달 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었다. 하면 할 수 있다는 건 있다. 춤에 대한 무서움은 없다. 그런데 운동도 안 하고 쉬다가 갑자기 춤을 추려니까, 근육이 없는 상태에서 추려니까 그게 걱정이 됐던 거다. 시간이 있었으면 춤을 출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놓고 했으면 무리가 없었을 것 같은데 그 기간이 안 됐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플라멩코가 운동화 신고 연습을 하면 안 예쁘고 발 구르는 힘이 달라진다. 연습을 굽있는 신발을 신고 해야 하는데 오랜만에 힐 신고 춤을 추다 보니까 발이 너무 힘들더라. 물집도 많이 생겼고 발톱도 빠졌고. 엄지발톱이 멍들다가 너덜너덜해지더니 6개월 되니까 빠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히려 (가수) 활동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다. 발톱 빠진 적이 없다. 멍들고 이런 건 많았다. 알배기고 이런 건 훨씬 많았는데 발톱 빠져본 적은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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