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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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비수, 집 침입한 '야구방망이 무장' 강도 제압

기사입력 2021.12.01 13:37 / 기사수정 2021.12.01 13:3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자신의 집 차고에 침입한 강도들과 대치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가브리엘 자신의 차고에서 차를 훔치려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강도를 물리쳤다. 강도들은 가브리엘이 차에서 내릴 때 자동차 키, 휴대전화, 시계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세 명의 강도들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가브리엘의 차고지로 돌진했다. 가브리엘은 당황하지 않고 물건을 건네는척하다 강도 한 명의 얼굴을 가격했고, 그의 모자를 움켜쥐며 강도에 맞섰다. 결국 가브리엘에게 공격을 당한 강도와 공범 두 명은 도망쳤다. 



매체는 "경찰은 지난 8월 난투극 중 떨어진 강도의 모자에서 DNA를 확인했고, 5년 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공범 두 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공판한 판사는 "강도들이 가브리엘이 프리미어리그 스타라는 이유로 그를 노렸다는 증거는 없다. 그가 부유해 보였기 때문에 그들은 그의 집으로 따라 들어갔다"라며 "멋진 차와 집을 보고 그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가브리엘이 용감한 행동 덕분에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5년 형을 선고받은 강도는 지난 2009년 금지된 무기를 소지해 4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던 범죄자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시즌 프랑스의 릴 OSC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가브리엘은 올 시즌 초반 부상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PA/연합뉴스, 더 선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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