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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석천 "잘못된 짜깁기 루머로 공격…응원·위로 감사"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11.28 16:30 / 기사수정 2021.11.28 1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방송인 홍석천이 말도 안 되는 루머와 관련해 해명을 전하며 속상해했다.

28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후 나온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홍석천 "커밍아웃, 아직도 가족에 인정 못 받아...선 보라더라"'라는 제목의 기사다. 

앞서 홍석천은 최근 방송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2000년 커밍아웃한 것과 관련해 "부모님이 커밍아웃 후 15년이 지났는데도 아무 말씀 없으셔서 인정 받은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선 한번 볼래?'라고 하시더라. '누가 저 같은 사람한테 딸을 주겠냐'고 물어보니 '네가 어디가 어때서?'라며 화를 내시더라. 그때 '아, 난 아직 인정 받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과거 부모님의 반응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과거 부모님의 반응을 현재의 일처럼 적은 왜곡된 기사 제목에 속상했던 홍석천이 인스타그램에 "조금 아쉬운 건. 제가 #오은영 #금쪽상담소에 나온 메인 이유가 아닌데 제목을 이렇게 빼시니 제가 아직도 가족들에게 인정 못 받는 사람처럼 얘기한 거 같네요, 선보라는 얘기는 벌써 몇 년 전이고 지금은 엄마 아빠 누나들 다 저를 이해해주고 응원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바로 잡은 것이다.

그는 "이왕 기사까지 써주실 거면 전화 한 통이라도 해서 이거 저거 물어보시고 기사 제목을 뽑았으면 더 좋으련만 묘하게 제목을 뽑으셔서. 댓글보니 또 욕이란 욕은 다하고 계시더군요. 정확치 않은 정보들이 쌓이면 사람들은 그냥 자기들 편하게 기억한 답니다. 연예인이 그 정도 견뎌야지 하겠지만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상처가 곪게 되네요"라며 털어놓았다.

나아가 홍석천이 언급한 기사 댓글에는 "수천명과 성관계를 했다더라" 같은 근거 없는 루머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해 10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이걸 누가 믿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퍼져서 가족까지 들먹이며 욕을 듣게 됐다"라며 해명했지만, 여전히 루머를 사실로 믿는 이들이 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엑스포츠뉴스에 "동성애자를 공격하는 유튜버들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냥 써놓은 거로 공격한다. 예를 들면 내가 몇 천명과, 하루에 수십명과 성관계를 한다고 하더라"라며 어이없어했다.

홍석천은 "공무원, 경찰, 교육기관 등 동성애자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한 곳에서 강의를 해왔다. 커밍아웃 후 아주 예전에 임했던 대학교 강의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영화 '300'이라는 영화가 그때 당시 히트칠 때여서 농담으로 그런 스타일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제일 마지막 질문으로 한 친구가 몇 명과 성관계를 했냐고 묻더라. 그 친구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야유를 받았고 민망해했다. 그 학생이 민망할까봐 '횟수를 적어놓는 게 아니어서 모르겠다. 아까 영화 '300'을 얘기했으니 300으로 해볼까요'라며 웃고 넘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곳에 인턴 기자 분이 있었고 기사를 쓴 거다. 300명과 했다고 기사를 써도 되냐고 하길래 농담한건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말했는데 기사를 썼더라. 이후 대응을 안했는데 유튜버들이 중학교 때 300명과 잠자리를 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유튜버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 같아 반응을 보이지 않고 고소를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얘기했더니 또 공격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예전에 건강 예능에 나올 때 위, 장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하루에 화장실을 가장 많이 간 횟수를 적으라고 했다.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어 한번 배탈이 나면 하루에 10번, 12번은 가기 때문에 그렇게 적은 기억이 난다. 유튜버들은 그걸 갖고 동성 성관계를 가져서 대장이나 항문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짜깁기했다. 의사 유튜버는 전국의 교회를 다니면서 사진과 기사로 짜집기해 강의를 한다더라. 아무 말 안하고 무시했는데 교인들은 정말 내가 그런 사람인 줄 알고 공격한다.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잘못된 기사에 대해 의사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홍석천의 인스타그램 글에 코미디언 안선영은 "아 진짜... 마이 속상하네. 이노무 인생"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룰라 출신 채리나는 "오빠..넘 속상해 말기요"라고 위로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아 너무 싫다 정말 ..기사 진짜 뭥미"라며 분노했다.

투투 출신 황혜영은 "오빠 항상 당당하시고 멋지신 모습에 많이 배우고 있어요. 누가 뭐라든 화이팅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한선화도 응원의 이모지를 남겼다.

벨기에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요새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 시대에서 제목 어쩌면 뉴스가 되었는데.. (연구 따르면 내용 확인 하지 않고 제목 보고 공유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 이랍니다) 형에게 또 이렇게 상처 안게 되었네요 ㅜㅜ 형 진실을 똑바로 잡고 이렇게 공유 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사실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공감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

홍석천은 엑스포츠뉴스에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세계 교민들, 외국에서 선교, 목회하는 분들도 디엠을 보내주시더라. 힘이 난다"라며 고마워했다.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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