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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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도핑 의혹 언급 "살면서 처음 도핑 교육 받았다"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4 07: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도핑 의혹 관련한 김종국의 자신감이 ‘돌싱포맨’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2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차태현과 김종국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직접적으로 로이더 의혹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최근 가수 김종국에 대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로이더란 불법 약물을 써서 근육을 키우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렉 듀셋은 앞서 김종국이 남성 호르몬 수치 8.38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을 두고 "단순한 운동으로 얻을 수 없다. 이것만으로는 결과를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HRT(호르몬대체요법) 전문가"라고 자신하며 "나는 HRT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아닐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날 방송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도핑 교육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돌싱포맨’ 멤버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예능적으로 다뤘다.

김종국은 “그 사람이랑 나랑 아는 사이어서 노이즈 마켓팅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 사람 발음 보니 김종국과 아는 사이 같지는 않았다”라며 웃어 넘겼다.

이러한 도핑 의혹 언급은 김종국의 자신감을 느끼게 만든다.

실제로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그렉 듀셋은 최근 김종국 도핑 관련 의혹 영상을 내렸다.



지난 19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김종국 약물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더불어 지난 17일에 올렸던 tvN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 황철순도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영상도 내렸다.

지난 18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악플을 달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도 대신해 줘야 하는 것도 연예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너무 도를 지나쳤다.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을 달았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러한 법적 대응 예고가 있은 후 영상을 내린 것.



김종국의 도핑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던 점과 김종국의 강경 대응 예고가 그렉 듀셋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슈가 있은 이후, 김종국은 이 일화를 토크 소재로 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국이 약물 투약 의혹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고, 멤버들은 영문을 모른 채 "뭐냐. 기자회견이냐"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김종국은 "죄송한데 혹시 제 도핑 테스트 준비하신 거냐"라며 능청을 떨었고, 양세찬은 "연예인이 무슨 도핑 테스트냐"라며 거들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그렉 듀셋, 김종국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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