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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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김영아 배신에 "좋은 母 맞나?...소송 준비"

기사입력 2021.11.22 18:18 / 기사수정 2021.11.23 10: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지헤중' 김영아가 송혜교를 배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3회에서 김영아는 스팟 업체 실장 최희자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최희자는 오랜 시간 하영은(송혜교 분)과 함께 일해 온 친밀하고 각별한 사이다.

소노의 신제품 반응이 좋다는 소식에 찾은 더 원,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용 냉장고에 자연스럽게 김치통을 넣고 돌아가던 중 만난 하영은은 최희자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차비를 챙겨주며 서로에게 애틋함을 표현하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의 최희자는 훈훈했던 분위기와 달리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신제품 중 효자상품으로 꼽힌 디자인이 유출돼 정식 출시 전 온라인 쇼핑몰에 카피 상품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게 된 것이다.

앞서 더 원을 찾았을 당시 작지를 들고 있던 소노팀 막내 디자이너 정소영(하영)을 만나게 된 최희자가 “아직 신입이라 잘 모르나 보다. 보통은 작지 같은 거 미리 보여주기도 하고 그러는데”라고 말하자 망설이던 정소영은 이내 작지와 함께 아더컬러 정보까지 최희자에게 전달하게 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하영은은 단번에 최희자를 찾아 나섰고, 단호하고 날이 선 눈빛으로 바라보는 하영은 앞에 최희자는 미안함과 난처한 얼굴로 마주섰다.

이어 “이 바닥이 다 그렇잖아. 잘해보려고, 미리 준비해 두려고 작지 좀 보자 그런 거야. 나는 더 원 하고만 일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데서 해달라는데 '못합니다' 소리, 못 해”라며 “애는 미대에 가고 싶다는데 가진 밑천이라곤 손 빠르고 눈 매운 거밖에 없으니까. 하 팀장은 언제 일거리를 줄지 모르는데 애 학원비는 나가야 하잖아. 그럼 미싱에 앉아야지 엄만데”라며 최희자는 차분하고 담담하지만, 진심을 다해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하영은이 “실장님 참 좋은 분인 건 아는데, 다른 사람들의 시간, 꿈, 노력 그거 밟고 내 애 대학 보내는 실장님이 좋은 엄만지 잘 모르겠어요. 소송 준비하세요. 오더 준 회사들이 지켜줄 거라고 믿지 마시고요.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겁니다”라고 단호함을 드러내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한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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