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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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보다 낫다"...최준석, 첫 출근에 '업무센스 폭발'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2 07: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준석이 탁월한 업무센스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준석이 김병현의 햄버거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준석은 김병현의 햄버거 매장에 첫 출근을 했다. 김병현은 최준석에게 알아서 눈치껏 행동하라고 말했다. 최준석은 일단 주방 정리부터 척척 하더니 섬세한 손놀림으로 양파를 썰고 토마토, 빵 준비도 순조롭게 해내며 노동 본능을 뽐냈다. 은정 직원은 최준석을 두고 "사장님보다 10배는 잘한다"고 했다.

최준석은 첫 손님의 주문을 받고 포스기로 결제까지 무사히 해냈다. 김병현은 "모를 줄 알았는데 포스기를 다룰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최준석은 형선 직원을 통해 미리 포스기 과외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사장님보다 낫다"고 했다.



최준석은 다음 손님이 신 메뉴인 김치버거를 주문하자 순간 멈칫했다. 김치버거가 아직 포스기에 없었던 것. 최준석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일단 김병현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금액이 같은 칠리버거로 찍겠다"고 했다. 김병현은 친절, 신속, 정확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최준석을 보며 잘한다고 칭찬을 해줬다.

최준석은 피크타임이 지나고 김치버거 시장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최준석은 김치버거를 사갔던 손님들을 찾아가 의견 수집을 하고 홍보 유도까지 했다. 정호영은 "저런 직원이 흔치 않다. 보통 시키는 것만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안 시킨 것까지 알아서 하고 있다"며 최준석을 탐냈다.

최준석은 햄버거만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음료는 필요 없으시냐"고 물어보며 손님들이 음료도 같이 주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김병현은 "준석이가 되묻더라. 그걸 보고 '나보다 낫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병현은 영업을 마치고 최준석에게 어땠는지 물어봤다. 최준석은 "긴장도 되고 설레는 것도 있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김병현은 "나도 네가 좋다니까 좋다"며 "그런데 이제 앞으로 힘든 일도 많을 거고 어이없는 일도 많을 거다. 내가 여기 불 꺼졌을 때 새벽까지 혼자 있었던 적도 있다. 야심차게 들어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멘붕 오더라. 앞으로 험난한 일들 많을 거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야구선수 최준석은 잊어버리고 오늘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잘해보자. 네가 생각한 것보다 더 해야 해"라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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