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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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소중한 승점 1점…히메네즈 아직 100% 아니야"

기사입력 2021.11.20 17:0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산, 윤승재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7, 16-25, 21-25, 25-23, 10-15)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섰으나 다른 팀보다 1~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선두 수성을 안심할 순 없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7득점, 2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문성민이 13득점, 박상하가 10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상대 외국인 선수 레오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에게만 4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비관만 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오늘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는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면 이기는 팀도 있고 지는 팀도 있지만 이런 경기를 펼칠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가 선발 출전했다. 시즌 직전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이탈했던 히메네즈는 1라운드 마지막 삼성화재전에서 복귀에 성공했으나,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히메네즈는 1세트에서 7득점을 올렸으나 2세트에선 1점도 올리지 못하고 3세트에 교체됐다. 

최태웅 감독은 “히메네즈는 컨디션이 좋은 게 아니다. 히메네즈의 공격 코스나 스타일을 상대팀이 모르기 때문에 공격포인트가 나오고는 있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할 만한 힘이나 높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히메네즈의 현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문성민의 활약으로 히메네즈 없이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 감독은 “그래도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안산,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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