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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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불혹' 즐라탄...비신사적 파울로 PO 결장 [WC유럽예선]

기사입력 2021.11.15 21:31 / 기사수정 2021.11.16 15: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0세의 나이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중요한 경기에 결장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5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예선 B조 8차전에 후반 28분 알렉산더 이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6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지난 3월 A매치에 복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득점 대신 무리한 파울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스웨덴의 코너킥 기회에서 그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등을 어깨로 가격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유니폼을 붙잡혀 쓰러졌다. 

스페인 선수들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플레이에 주심을 향해 항의했다. 주심은 그에게 주의를 시키고 다시 경기를 속개했다.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거친 파울을 하자 주심이 결국 이전 장면에 누적된 결과로 경고를 줬다. 

노르웨이 방송은 이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가 장면을 잡지 못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고 경기를 주관한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에 이 장면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열린 조지아와의 홈 경기에서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아 경고 두 장이 돼 오는 3월에 예정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징계로 결장한다. 

스웨덴은 경기에서도 후반 4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스웨덴은 지난 12일 조지아 원정 경기에서 황인범(루빈 카잔)의 동료 크비챠 크바라츠켈리아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2로 패해 조 1위 스페인 추격에 실패한 것이 큰 타격이 됐다. 

각 조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가운데 현재 스웨덴을 비롯해 포르투갈, 러시아, 스코틀랜드, 북마케도니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다. 총 12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성적 상위 6개 팀이 1포트, 나머지 팀이 2포트가 되 오는 11월 26일 추첨식을 진행한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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