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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에 5-0 대승...본선 유력 [WC유럽예선]

기사입력 2021.11.13 09: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월드컵 본선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i조 9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맡았고 중원엔 칼빈 필립스, 조던 헨더슨이 나섰다. 최전방엔 필 포든과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이 출격했다. 

원정팀 알바니아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토마스 스트라코샤 골키퍼를 비롯해 아르디안 이스마일리, 마라쉬 쿰불라, 프레디 베셀리가 백3로 나왔다. 윙백엔 알세이드 히사이와 로렝 트라시가 나섰고 중원은 케이디 바레, 클라우스 자술라, 네딤 바이라미가 지켰다. 최전방엔 소콜 치칼레시와 뮈르토 우주니가 득점을 노렸다. 

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8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좋은 출발을 보인 잉글랜드는 알바니아를 압박하며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알바니아는 전반 13분 워커의 패스 실수로 우주니가 결정적인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우주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픽포드가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전반 17분 우측에서 헨더슨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헨더슨은 전반 27분엔 중앙에서 케인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왼쪽에서 각이 없었지만, 골키퍼 머리 위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4-0을 만들었다.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46분엔 코너킥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 시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알바니아를 압박했다. 득점은 터지지 않았지만, 잉글랜드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잉글랜드는 7승 2무, 승점 23점을 얻어 조 1위 팀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향해 순항했다. 한 경기 남은 예선 경기가 약체 산마리노전이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본선 진출이 유력해졌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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