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5 09:35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한국 축구의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부천FC 1995가 최근 주식회사 법인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1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부천은 "개인명의의 비영리사업자였던 구단의 법 인격이 주식회사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한 전환작업이 약 1년만에 끝을 맺은 셈이다.
등록된 법인명은 주식회사 '부천에프씨1995'이며, 팀 이름을 그대로 법인명으로 사용해 팀의 정체성과 동시에 시민의 축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천FC 측은 이번 주식회사 전환에 대해 '시민공모를 통한 시민 소유의 구단으로 전환', '부천시와의 원활한 관계 유지', '투명한 운영'을 세 가지 이유로 들었다.
오는 2월 27일 오전 10시 부천 종합운동장 구단 사무실에서 첫 주주총회가 개최되며, 시민주 공모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용품 제조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주주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부천FC 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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