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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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삼성의 홈런포 세 방, 방점은 ‘오마산’이 쾅!

기사입력 2021.10.30 20: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순위 경쟁이 달린 최종전다웠다. 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 포함 10득점을 쓸어 담으며 리그 최종전 승리를 장식했다. 

삼성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타선이 장단 12개의 안타를 때려내고 사사구 7개를 골라내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총 세 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렐라와 오재일, 김헌곤이 홈런 세 방을 때려내며 5타점을 합작, 3점 홈런 한 방을 쏘아 올린 NC를 뿌리치고 6점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은 1회초 피렐라의 2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회말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준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2회초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4회말 선발 뷰캐넌이 흔들리면서 다시 1점차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를 가져 올 한 방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 때 ‘오마산’ 오재일이 등장했다. 5회초 2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재일이 파슨스와의 7구 승부 끝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4 재역전을 이끌어낸 것. 삼성은 오재일의 역전포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삼성은 6회초 장타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쐐기점의 시작도 홈런이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이 바뀐 투수 문경찬과 6구 승부 끝에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볼넷 2개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이 분위기를 완전히 잡으며 승리했다. 오재일의 역전 2점포가 결승타가 됐고, 오재일의 홈런으로 승리한 삼성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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