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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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김혜연 "유서 썼는데 넷째 출산 후 치료됐다" (연중라이브)

기사입력 2021.10.30 10: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원조 트롯퀸' 김혜연과 '장구의 신' 박서진이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김혜연과 박서진은 지난 29일 KBS2 '연중 라이브'의 코너 '플레이리스트'에 출연해 흥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서진은 '연중 라이브'를 통해 신곡 '흥해라' 무대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진 특유의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가 안방을 들썩이게 했다.

'강남제비'를 선곡한 김혜연은 구성진 꺾기 창법과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마음껏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연과 박서진은 한울타리의 '그대는 나의 인생' 듀엣 무대도 꾸몄다. 두 사람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 환상적인 하모니가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에게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 두 사람에게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앞서 뇌종양 투병을 했던 김혜연은 "혼자 유서를 써놓기도 했는데 넷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종양이 치료됐다. 지금은 더 열정을 갖고 노래하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서진 역시 고등학생 때 어머니의 투병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탔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낯을 가린다며 "무대 위 모습과 평소 성격이 달라 오해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다들 이해해 주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난을 이겨내고 노래를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김혜연과 박서진에게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연은 지난 21일 '2021 월드스타 연예대상'의 대중가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원조 트롯퀸'의 위엄을 증명했다.

박서진은 지난 23일 흥과 한을 모두 담은 새 앨범 '흥한자(興恨者)'를 발매해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사진=KBS2 '연중 라이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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