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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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베? 프로잖아" 슈퍼스타 부활에 흡족한 수장 [WS2]

기사입력 2021.10.28 14: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깊은 침묵에 빠져있던 호세 알투베(31·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부활의 날개'를 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차전 패배(2-6)를 설욕했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알투베였다.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알투베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팀이 6-2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인터뷰에서 알투베에 관해 "좋은 선수다. 본인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해줘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게 프로의 자세다"면서 "알투베는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부진을 털어낸 알투베는 이날 가을 무대에 강한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이번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통산 22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버니 윌리엄스와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29개를 터트린 매니 라미레즈다.

한편 알투베의 홈런포에 힘입어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은 장소를 이동해 애틀랜타 원정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선발투수로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를 낙점했고 애틀랜타는 우완 이안 앤더슨이 출격한다. 

사진=UPI/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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