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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에 안 밀리는 신현빈…'너닮사', 찾았다 시청률 늪 구원자 [첫방]

기사입력 2021.10.14 00:03 / 기사수정 2021.10.14 09: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1%의 늪에 빠진 JTBC 드라마를 고현정, 신현빈이 구원할듯하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의 재회가 그려졌다. 

정희주는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태림병원, 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이기도 하다. 이처럼 성공한 삶을 살아오던 정희주는 딸 안리사(김수안)가 학교 기간제 교사에게 과한 체벌을 당한 후 학교를 찾았고, 그곳에서 구해원과 만났다. 

정희주와 구해원은 초면이 아니었다. 구해원이 과거 정희주에게 그림을 가르쳐준 선생님이었던 것. 구해원은 자신이 때린 학생의 학부모가 정희주라는 것을 깨달은 후 그의 집을 찾았다. 앞서 학교에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던 구해원. 공허한 눈빛으로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며 정희주에게 고개를 숙였다. 

1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희주와 구해원에게는 선생과 학생, 언니와 동생의 관계 외에도 다른 뒷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구해원이 그간 정희주를 찾아왔다는 것이 구해원의 "찾았다"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로 드러난 것. 정희주 역시 구해원이 자신의 집에서 나간 후, 그가 '사과'를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처럼 '너를 닮은 사람'은 첫회부터 숨겨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내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정희주의 선생님일 당시 싱그럽던 구해원의 모습이 왜 공허하게 바뀌었는지, 그가 왜 정희주를 찾아다녔는지 등에 대한 시청자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것만으로도 '너를 닮은 사람'의 시작은 성공적이다. 

더불어 고현정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희주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신현빈은 직전 작품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인물을 그려내며 고현정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만큼 두 배우가 보여줄 앞으로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높다. 

특히 JTBC는 올해 내놓은 드라마마다 좋지 않은 성적을 내며 침체기를 겪어왔다. 상반기 '허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이 최저 1%대 시청률을 나타냈고, 현재 방송 중인 전도연, 류준열 주연의 주말극 '인간실격'도 4%대로 출발해 1%대까지 하락 그래프를 그린 상태. 이러한 가운데 '너를 닮은 사람'이 출격한 것. '너를 닮은 사람' 덕에, 이번엔 JTBC가 드라마 시청률로 미소지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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