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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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 ♥박윤재와 이별→신정윤 술에 약 탔다…"악마가 될 것" [종합]

기사입력 2021.10.11 20:41 / 기사수정 2021.10.11 20:4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신정윤의 술에 약을 타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가 복수를 위해 권혜빈(정유민)의 연인 윤현석(신정윤)을 유혹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람을 시켜 권혁상(선우재덕)과 민희경(최명길)을 죽이려고 한 김젬마는 윤기석(박윤재)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어 권햑상은 매트리스 해외 수출을 위해 김젬마와 부산 출장을 지시했다. 이에 반발한 민희경이 젬마 대신 딸 혜빈을 동행시키려고 했다. '낙하산' 소리를 듣던 현석은 해외 수출을 성공시키기 위해 김젬마와 가겠다며 헤빈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권혜빈은 "그러나 싫어. 나 갈거다. 둘이 가자"라며 떼를 썼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혜빈의 모습에 현석은 "난 이래서 네가 싫다. 너 집착하는 거 끔찍하다"라며 화를 냈다. 현석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혜빈은 김젬마를 따로 불러내 "기석 오빠는 아냐. 네가 동생 윤현석 팀장을 노린다는 거?"라며 자극했다. 그녀의 말에 젬마는 "불쌍한 권혜빈. 너 그렇게 자신이 없냐. 그럼 내가 어디 한 번 흔들어 볼까"라며 "전혀 마음이 없다가도 너무 미운 사람이 간절히 원하면 뺏고 싶다"라며 맞받아쳤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권혜빈은 젬마에게 폭력을 가했고, 그 모습을 본 팀원들이 말렸다. 젬마에게 당하고 서러움이 엄마 희경을 찾아가 눈물을 쏟던 혜빈. 결국 희경은 젬마를 불러 "네가 우리 헤빈이 때리고 밀쳤다고? 자기 새끼 건드리면 어미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냐"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젬마는 "어미도 어미 나름이죠. 자기 살겠다고 새끼 버리는 어미도 있지 않냐"며 "겁쟁이 겁먹지 마요. 혜빈이는 손 안 댈 테니까"라며 여유롭게 받아쳤다.

그러자 희경은 "너 윤팀장 꼬셨니? 더러운 것. 형제를 양손에 쥐고 가지고 노냐"라며 분노했다. 젬마는 "두 남자 사이에서 노는 건 당신밖에 못 할 줄 알았어? 내 몸속에 핏 속에 당신 닮은 유전자가 나한테 있다"라며 희경을 자극했다. 이에 물을 얼굴에 끼얹은 민희경. 그 모습을 혁상이 목격했다.

그런가 하면 혁상은 출장 가는 사람으로 윤현석과 김젬마로 확정하면서 일을 마무리했다. 현석과 젬마가 출장 간다는 소식을 들은 기석. 이에 젬마에게 만나자고 했다. 젬마는 "미안해요. 그 말밖에 오빠한테 할 말이 없다"며 "우린 안 돼요. 오빠는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 "복수를 포기할 수가 없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오빠 만나서 사랑하면서 새롭게 시작할까 마음도 먹었는데 포기가 안 된다"며 "내가 복수를 포기하는 순간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라며 반지를 빼 그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나 버려요. 두 번 다시 날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불쌍해하지도 말아라"며 "내가 가진 나쁜 기운이 오빠한테 가지 않게 나한테서 멀리 도망가라"라며 자신을 붙잡는 그를 떠났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기석은 동생 현석에게 헤어졌음을 알렸고, 젬마는 그와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을 지우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부산 출장을 간 현석과 젬마. 하지만 혜빈 역시 현석을 보기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현석은 "이 정도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다. 난 집착하는 여자는 딱 질색이다"라며 질색하기도 했다.

혜빈의 연락을 받지 않고 술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던 두 사람. 현석의 옷에 술을 쏟은 젬마는 뭔가 생각이 난 듯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이어 잠시 자리를 비운 현석의 맥주잔에 약을 탄 젬마. 그녀는 "당신도 느껴봐. 민희경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한 권혜빈 내가 처참하게 망가뜨릴 거다. 부숴버릴 거다. 당신을 뛰어넘는 악마가 될 거다"라고 다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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