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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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새 감독 후보·레전드 사비 "난 언제나 열려있다"

기사입력 2021.10.10 15:08 / 기사수정 2021.10.10 15: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 언론 TVE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과 프랑스의 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사비 에르난데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과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불편한 상황 때문에 새로운 감독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 사비도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 중이다. 

사비는 "어떠한 제안도 가치 있고 결정할 것이다. 미래가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답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으로 1998/99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성인팀에 데뷔했다. 바르셀로나에서 767경기 85골 185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4/15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카타르 리그 알 사드로 이적해 네 시즌 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은퇴했다. 

알 사드에서 2019/20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사비는 세 시즌 동안 49경기 38승 6무 5패로 77%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2020/21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무패 우승(19승 3무)을 차지했고 2021/22시즌도 5경기를 치르고 있는 현재 5승을 기록해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재정 위기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임 회장 조셉 바르토메우가 사임하고 투표로 라포르타 회장이 부임하면서 선수단 주급 조정 등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팀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를 샐러리캡 조정 실패의 이유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런데도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랐고 쿠만 감독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현재 챔피언스리그 무승 행진에 대해 구단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쿠만 감독이 언제든 경질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현재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 피를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벨기에 대표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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