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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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vs엄태구 첫 대면…이레 살아 있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1.10.07 23: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유재명이 영진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엄태구를 직접 찾아갔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6회에서는 최형인(유재명 분)이 조경호(엄태구)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형인은 영진교 신도들이 모여 의식을 치르는 현장에 잠입했고,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정민실(김수진)이 자신을 감시해왔다는 것을 알았다.

최형인은 양원택(송영창)에게 영진교에 대해 보고했고, "애당초 내가 거기 갔을 때도 텅 빈 건물이었으니까 거기가 본거지가 아닐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양원택은 "거기서 뭐하고 있었던 건데"라며 의아해했고, 최형인은 "뻔하죠. 종교 의식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옮겨 다니면서 그 짓을 하는 거 같아"라며 털어놨다.



이후 최형인은 정민실과 죽은 반려견의 장례식을 치렀다. 최형인은 "여사님. 제가 여사님을 언제 처음 뵀죠? 아내 죽고 뵀으니까 제법 오래된 거 같은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여사님은 누구십니까?"라며 추궁했다.

정민실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라며 물었고, 최형인은 "여사님의 역할이 저를 감시하는 것. 그 정도만 추측하고 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정민실은 "저는 87년 사주역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으로 자식을 잃은 사람입니다. 그 일이 있고 몇 년을 미친년처럼 가슴만 치고 살았지예. 왜 이 일이 우리 새끼한테 일어났을꼬"라며 울먹였다.

최형인은 "그때 그 구루라는 사람이 여사님을 위로했겠죠. 그렇게 영진교에 들어가게 된 것이고요"라며 다그쳤고, 정민실은 "저한테 벌어진 그 생살을 찢는 고통들이 그분 말씀만으로도 찢겨서 사라진기라. 우리는 그분을 통해 하나의 길로 가게 된 거지예"라며 설득했다.

최형인은 "여사님의 고통이 그 구루에게서부터 시작됐다 하더라도요?"라며 쏘아붙였고, 정민실은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미래를 봐야지요"라며 호소했다.

더 나아가 정민실은 비디오테이프를 꺼냈고, "이것을 회수하라는 지령을 받았습니다. 우리 영진교도 지금 잠깐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돌아오시면 우리는 또다시 바른길로 인도받을 것이에요. 제가 마지막으로 참견 하나만 하겠습니다. 벗어날 수 없으면 차라리 받아들이세요"라며 당부했다.



또 조정현(한예리)은 자신이 사주역 테러 사건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과거 조경호는 조정현과 그의 친구들이 가스가 담긴 가방을 사주역까지 옮기도록 만들었던 것.

그뿐만 아니라 조경호는 조정현이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손을 썼고, 정영섭(이해운)은 조정현이 원한 일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영섭은 납치한 조정현을 풀어주겠다고 말했고, "그 강가에서 너는 그분께 기억을 지워달라고 했고 여태껏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외면한 채 살 수 있었어. 그러니 오히려 감사해야 될 일이야. 넌 그분 계획의 일부가 되면 돼. 두 번 다시 그분을 네 현실을 거역하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조정현은 "재영아. 괜찮아"라며 조재영(이레)의 이름을 외쳤고, 조재영이 다른 방에 갇힌 채 조정현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최형인은 영진교를 쫓던 중 심리학자와 함께 조경호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최형인과 조경호가 대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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