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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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최명길 "선우재덕, 소이현 아닌 내가 파멸시킬 것"

기사입력 2021.10.04 20:15 / 기사수정 2021.10.04 20:1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최명길이 선우재덕을 파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 분), 민희경(최명길)과 식사 자리를 마련한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젬마는 권혁상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탈리아 유학 땐 많이 힘드셨겠다. 그땐 한국 식당도 많지 않을 때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권혁상은 그땐 젊어서 괜찮았다고 둘러댔고 김젬마는 "저도 이탈리아나 프랑스 유학이 꿈이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꿈이셨고"라며 "아버지가 디자인 쪽 일하셨다. 작은 수제화 가게를 운영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 얘기를 이어가려던 때, 김젬마의 연락을 받고 온 민희경 또한 도착했고 권혁상은 "안 와도 될 걸 그랬다. 김젬마 대리랑 조용히 회사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오붓하고 즐거울 뻔했는데"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당신하고는 유효기간이 거의 끝나지 않았나? 내가 알기로는 당신 나보다 손 의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고 뼈 있는 얘기를 던지기도.

화장실에서 김젬마를 마주친 민희경은 속셈이 뭐냐 물었고 김젬마는 "오늘 다 밝히려고 한다. 내가 당신 딸인 거. 전 남편 딸을 자기 회사에 몰래 취직시키고 뒤까지 봐줘다. 남편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신감은 느끼겠죠. 당신을 죽이고 싶은 나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희경은 "다 말해. 오히려 내가 두려워질걸?"이라며 최숙자(반효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를 보자마자 김젬마는 민희경의 휴대폰을 뺏었고 민희경은 "기왕 이렇게 된거 나도 밝혀야지. 네가 내 딸이라는걸"이라며 "복수하겠다고 최 여사님 속이고 등져서 우리 로라에 입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날 죽이려고 했다고"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민희경은 심장이 좋지 않은 최숙자의 상태를 늘어놓으며 김젬마에게 결정하라고 말하기도.

또한 민희경은 "제발 과거에 발목잡혀 어리석게 굴지 말아라"라며 "권혁상, 네가 아니라 내가 파멸시킬 거야"라고 고백했다. 김젬마는 그의 말을 믿지 못했고 민희경은 "넌 날 천하의 악녀라고 생각하겠지만 악녀라도 진실은 있지. 믿는 건 너의 자유다. 권혁상은 나한테 맡겨. 내가 해결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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