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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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김연경에 겨드랑이 관리법 물어" #은퇴 #청약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9.30 10:50 / 기사수정 2021.09.30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송은이가 라디오를 진행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올해 진행 중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에 대해 "올 초가 되면 코로나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워질까 생각을 하다가 조금 길어질 것 같아서 한 달에 한 반씩 재미있는 걸 기대하면서 잘 보내면 자유로워질까 싶어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달 새롭고 신선한 조합의 아티스트 만들어 음원을 내고 그 수익을 기부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 축구선수 이영표와의 친분에 대해 물었다. 송은이는 “이영표 씨랑 아주 친분이 있다기보다는 가끔 안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근황에 대해 물었고 송은이는 "두 가지 의미 있는 일이 있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8월 중순쯤에 제가 청약을 넣었다가 떨어졌다. 강남에 다섯 채인가 나왔다며 넣어 보라고 김숙이 정보를 줘서 넣었는데 역시나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김숙 씨가 뭐라고 하더냐”라고 묻자 송은이는 "'안될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1993년 데뷔한 송은이에게 "이제 막 데뷔한 송은이를 다시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은이야 너 생각보다 오래 한다"라고 말하며 "저는 마흔 살 되면 제가 은퇴할 거라고 생각했다. 10년씩 하는 선배들을 보며 '이 일은 어떻게 10년씩 하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데뷔한 지 올해가 29년 차라는 송은이에게 김영철은 '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그건 꾸준함에 대한 얘기다. 우리가 유행을 따라가는 것도 어렵고, 그거에 민감한기도 어렵지만 꾸준히 하는 건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비밀보장'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에 대해 물었다. 송은이는 "김영철 씨랑 전화연결을 하면 '고민이 뭐였지?'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김연경 씨와 전화 연결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한 청취자가 배구선수들 겨드랑이가 항상 깨끗한데 관리법이 궁금하고 했다. 김연경 씨가 터키에 있을 때 전화연결을 했는데 '이거 물어보시려고 전화하셨냐'고 했다”며 “김연경 씨 스타일이 그렇게 물어보면 다 얘기해 준다. 그 계기로 김연경 씨가 한국에 왔을 때 공항에 마중 나가 간장게장을 먹었다. 스프츠뉴스에도 나오고 했다. 역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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