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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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단장, 로이스 비판한 뮌헨 단장에 "그 입 다물라"

기사입력 2021.09.13 13:46 / 기사수정 2021.09.13 13:4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초어크 단장이 최근 로이스의 행동을 문제 삼은 살리하미지치 단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일찍 하차한 마르코 로이스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치지치 단장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이 설전을 벌였다.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치러진 아이슬란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치르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후 로이스는 11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로이스가 대표팀을 떠난 뒤 며칠 후 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이 놀랍다. 우리 뮌헨 선수들은 어찌 됐든 대표팀에 남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뮌헨의 세르주 그나브리는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에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대표팀에서 일찍 하차한 로이스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로이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선수다. 리더십? 경기장에 있지 않는데 어떻게 리더십이 발휘되나?"라며 비꼬았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초어크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살리하미지치는 뮌헨이나 신경 써야 한다. 우리 문제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어야 한다. 본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한편, 독일 도르트문트 지역 매체 루어 나흐리히텐은 13일 "뮌헨의 토마스 뮐러 역시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일찍 하차했다. 하지만 그는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 뮌헨 선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과거 경미한 부상을 이유로 수많은 대표팀 경기에 결장했다. 이러한 이중 잣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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