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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기♥' 이현이, 이성 취향 "얼굴 굉장히 많이 봐" (별퀴즈)

기사입력 2021.09.10 10: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톱모델 3인방 이현이, 아이린, 차수민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만화방을 접수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 IHQ '별에서 온 퀴즈'(이하 '별퀴즈') 9화에서는 평균 신장 177cm인 모델 3인방 이현이, 아이린, 차수민이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만찢남'을 꿈꾸는 조세호-남창희 앞에 등장한 이현이, 아이린, 차수민은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등장, 만화방을 화려한 런웨이로 만들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우월한 기럭지를 가진 세 사람의 등장에 조세호-남창희는 자신들의 키를 숨기려는 듯 의자에 걸터앉은 채 "자리에 착석해 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모델들의 등장에 맞춰 첫 문제는 패션쇼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를 풀기 전 조세호는 패션쇼에서 생긴 돌발상황 에피소드가 있냐고 질문하더니, 이내 주특기인 자문자답을 하며 준비한 썰을 풀기 시작했다.

조세호가 한 패션쇼에 대해 얘기하자 아이린은 “그때 우리 만났다. 쇼장에서 나오는데 포토그래퍼 사이에 오빠가 있더라. 같이 인증샷도 찍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사진 찍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어서 그 자리에 있었다. 마지막에 지드래곤도 나왔다. 난리가 났는데 그때 내가 지용아 하고 아는 척을 했다. 당시 해외 포토그래퍼들이 너는 누군데 지디와 아는 척을 하느냐고 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대세 모델 차수민은 힐 때문에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힐이 불편해서 갓 태어난 기린처럼 걸었던 적이 있다"라고 말하며 당시 워킹을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세 사람은 ‘이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맏언니 이현이는 남성의 키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극복할 수 있는 조건 1위를 맞히는 퀴즈에서 “난 얼굴을 굉장히 많이 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키를 안 본다는’ 아이린과 차수민의 대답에 분노하며 “꼭 이렇게 말한다. 볼 수 있는데 굳이 왜 안 보느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상관없다던 차수민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나는 만날 때 그런 생각을 늘 한다. 내 친구들한테 보여줬을 때…”라고 노 필터 답변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유독 많은 눈물을 보였다.

이현이는 “사실 이 프로가 설 특집 파일럿으로 제작됐었다. 당시 4팀이 참여했는데 우리가 꼴찌였다. 정말 바닥이었다. 이후 정규 편성을 한다고 해서 차수민을 영입하고 팀을 재정비했다. 일주일에 6번 연습을 했다. 그만큼 열심히 해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사람은 축구의 가장 큰 매력으로 ‘팀’을 꼽았다. 아이린은 “모델들은 혼자 런웨이에서 워킹하고, 혼자 일을 많이 한다. 같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현이 역시 “우리가 팀워크를 느낄만한 게 없었다. 그런데 팀이 결성되면서 더욱더 끈끈해진 것 같았다. 그런 게 좋았다. 축구를 하면서 좋았던 건 ‘팀’이 생겼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IHQ '별에서 온 퀴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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