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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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우승 경험한 유일한 멕시코人 "맨유는 항상 나의 팀"

기사입력 2021.09.09 17:27 / 기사수정 2021.09.09 17:2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과거 맨유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6년 전에 팀을 떠났지만, 그는 항상 붉은색이 마음속에 있다고 말했다"라며 치차리토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치차리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라는 본명을 갖고 있지만 '치차리토'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2010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치차리토는 공식전 157경기에 출전해 59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치차리토는 4시즌 간 맨유에서 활약하며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데뷔 첫 시즌인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박지성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후 치차리토는 레버쿠젠, 웨스트햄, 세비야 등을 거친 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치차리토는 유나이티드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치차리토는 "맨유는 항상 나의 팀이 될 것이다. 나는 레알마드리드, 레버쿠젠, 웨스트햄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솔직히 한번 맨유는 영원한 맨유다"라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나는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뛰었던 유일한 멕시코인이었고,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멕시코인이다"라며 "맨유는 항상 나의 팀일 것이다. 나의 마음은 항상 붉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덧붙였다. 

만 33세인 치차리토는 미국에서 축구 인생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2021 시즌 LA갤럭시에서 10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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