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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18세' 선수에 관심...BVB "미래 계획의 일부"

기사입력 2021.09.09 13:55 / 기사수정 2021.09.09 13:5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 잉글랜드 클럽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선수 매각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일은 "10대의 나이로 돌풍을 일으킨 벨링엄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1번 목표가 됐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에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했던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203억 원)를 웃도는 금액을 투자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드 벨링엄과 유리 틸레망스 둘 중 한 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리버풀, 맨유,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다. 18세의 나이에 빅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벨링엄은 2020년 7월 버밍엄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8억 원)로, 10대 선수치고 큰 금액이었다. 

이후 벨링엄은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벨링엄은 2020년 11월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차출된다. 벨링엄은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73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어 만 17세 136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대뷔했다.

영국 90min은 9일 도르트문트는 아직 벨링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2022년 엘링 홀란드의 방출 조항이 발동되고, 지오 레이나 역시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벨링엄의 이적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벨링엄 역시 이적 소문에 동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더 큰 구단으로의 이적보다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90min은 "도르트문트는 2022년 이후 벨링엄과 '천재' 유수파 무코코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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