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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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 큰 딸, 6년 전 '母, 아들 편애 방송' 해명+대본 공개 "차별 없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07 05:00 / 기사수정 2021.09.07 02: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설수현의 첫째 딸이 '엄마의 아들 편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너무해ㅠ'라는 멘트와 함께 2015년 방영됐던 JTBC '유자식 상팔자'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두 딸의 피자 시켜달라는 말에는 시큰둥 하다가도 막내아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하자 "사과를 잘 먹으면 주겠다. 너만 제일 큰 거 줄게"라며 귓속말을 건네는 설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이 영상이 리트윗되며 화제를 모으자, 설수현의 큰 딸 이가예 양은 "안녕하세요. 영상 나오는 당사자입니다. 지인 연락으로 게시물을 찾게 됐는데 영상 내용에 많은 과장이 들어갔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부모님을 고발한다'는 방송의 특성상 모녀간 갈등을 부각시켜 촬영을 해야 했었지만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콘셉트'를 정해야 했습니다. 작가님들과 회의를 했었을 때 먼저 대두됐던 콘셉트는 '사춘기 반항소녀'였지만 저희 어머니가 제가 비난받을 것을 우려하며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로 가자고 먼저 제안을 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예 양은 "재방송이 될 때마다 너무 많은 비난이 일었지만 그 당시는 프로그램이 계속 방영 중이었기에 어떠한 해명도 하기 어려웠습니다"라며 "하지만 방송 종영이 된 지금 저는 단연코 어떠한 차별도 겪은 적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악플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유자식 상팔자' 대본으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대본에는 '주인공은 엄마와 큰딸 가예입니다. 둘의 갈등이 잘 살 수 있게 촬영해 주세요', '엄마가 너무 아들을 편애하는 것처럼 나오지 않게', '1.승우가 원하면 무조건 OK' 등 차별로 인해 설수현과 큰 딸의 갈등이 부각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가예 양의 해명 이후, 처음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안녕하세요 이가예님~ 저는 이 영상을 올린 글쓴이입니다. 밑으로 달아준 멘션 잘 보았습니다^^. 저는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영상을 보고 이 정도로 영향력이 커질줄 모르고 단순하게 트위터 사람들이랑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녹화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직접 나와 해명해 주셔서 감사하고. 원하신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밤에 때아닌 소란으로 시끄러웠을 텐데 죄송합니다"라며 가예 양에게 직접 사과글을 남겼다. 

이에 가예 양은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해명글을 봐주셨으면 해서 따로 삭제는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고, "몇몇 분들이 본인 맞냐고 하셔서 그러는데 저 고3입니다ㅎㅎ.....방영일이 2015년입니다"라고 글을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트위터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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