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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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감독의 '맞불' 예고 "수비적인 경기론 결과 못 내"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9.06 19:58 / 기사수정 2021.09.06 20: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롭게 레바논 감독으로 부임한 이반 하섹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맞불 작전을 예고했다. 

이반 하섹 레바논 대표팀 감독과 하산 사드 선수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비대면 경기 전 기자회견을 했다. 레바논은 대한민국과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하섹 감독이 이끄는 레바논은 지난 3일 열린 UAE와의 A조 1차전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겨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하섹 감독은 "한국은 조에서 본선 진출이 유력한 후보여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지만, 수비적으로 나가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해 서로 맞붙는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다음은 하섹 감독과 사드 선수의 일문일답이다. 

이반 하섹 감독

Q UAE 1차전 승점 1점 땄는데 한국 원정의 목표는?
A 지난 경기(UAE전)엔 날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일 경기 적응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은 조에서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수비적으로 나가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 두 팀 모두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Q 한국도 1차전 무승부로 승리 절실, 한국의 파상공세 예상되는데 손흥민, 황의조 등 한국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생각인지
A 손흥민, 황의조 둘만 말했지만, 한국은 아주 좋은 선수들이 많다. 유럽 전역에서 좋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어떻게 막을 지는 비밀이다. 하지만 수비적인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Q 손흥민 1차전에서 나온 시간 지연 행위 비판했는데 시간 지연 행위가 아시아 축구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이라크전을 봤다. 한국이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이라크의 수비가 좋았다.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한국이 득점하지 못한 건 안타깝다. 우리는 압박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Q 즈라디 선수 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는데 어 게 공백을 메울 생각인지
A 즈라디만 결장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결장한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수준을 갖고 있고 준비가 돼 있다.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팀으로서 경기할 것이다. UAE 전에서 보여준 파이팅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다.

Q 이라크가 한국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는데 레바논도 해낼 자신감을 얻었는지
A 다음 경기 전략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싶다. 두 팀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산 사드

Q 손흥민이 무관중 경기에서 힘내서 뛰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무관중 경기가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지
A 무관중 경기는 원정팀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관중 경기가 많이 있다. 우리는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고 계획을 잘 알고 있어 영향은 미치지 않고 한국이 무관중 경기에 영향을 받을 거로 생각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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