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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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리얼 액션...연고 바를 만큼만 다쳐"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1.09.06 18:50 / 기사수정 2021.09.06 18: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보이스' 변요한이 거친 액션신을 직접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김곡, 김선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변요한은 "기초 체력을 다지고, 액션 스쿨에서 호랑이 선생님께 스파르타 훈련을 받았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현장에서는 오히려 제가 해도 부상이나 위험성이 없을 만큼 세팅이 잘 되어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리얼 액션인 만큼 아주 징글징글하게 싸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난이도 높은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면서 다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변요한은 "액션영화를 찍으면 촬영이 끝날때까지 다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 들어가지 않나. 저도 그런 마음이었기 때문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안 다칠 수 없는 상황은 없었어서 조금씩은 다쳤다. 연고를 바르면 나을 정도로만 다쳐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촬영 중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아침 6~&7시에 숙소에서 익숙치 않은 소리에 잠이 깼는데, 어디서 퍽퍽 소리가 나더라. 뭔가를 때리는 소리였다. 그날 촬영장에서 요한씨를 만나서 숙소에서 샌드백을 쳤냐고 물어봤더니 그랬다고 하더라. 제가 그런 사람하고 액션 연기를 했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변요한은 "저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대본은 달랐다"며 "피해자를 만나 고통스러운 아픔이 있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그 고통을 다 아는 것처럼 연기하는 건 자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대본에 있는만큼만 연기하고 싶었고, 저의 움직임과 감정의 표현으로 한서준이라는 인물의 변호사처럼 수평선처럼 걸어가고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작품에 임한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보이스'는 9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CJ EN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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