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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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훈남 아들 공개 "패셔너블해…내 진주목걸이 하고 다녀" (골든타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4 06:50 / 기사수정 2021.09.04 01:19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든타임'의 방은희가 자신을 꼭 닮은 '패셔니스타' 아들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은희는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화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다.

그는 54세의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방은희는 MC 김태균보다 연상으로, 동갑의 배우로 송강호, 김광규, 절친 김성령을 꼽았다. 그는 동안의 비결에 대해 "정말 없다. 물만 많이 마신다"고 전했다.

방은희는 아침부터 팩을 하며 거울에 대고 자신을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열정적으로 홈 트레이닝을 시작한 그는 "나이가 드니까 허리도 안 좋고 해서 코어운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실 실내 스포츠보다 야외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말한 그는 6개월 전부터 서핑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앞서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칭찬을 건넸던 모습에 대해 "예전에는 왜 자꾸 스스로 안 좋은 점만 부각시키냐는 얘기를 들었다. 친한 동생이 한 말이었는데 '언니는 충분히 멋있다'라고 하더라. 그 얘기가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는 단점보다는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잘 하고 있다. 안 예뻐 보이는 부분도 괜찮아'라고 말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플라멩코 연습실에 들러 열정이 가득한 춤 실력을 뽐내기도.

운동으로 다져진 팔 근육을 뽐내기도 한 방은희는 "예전에는 제 시간을 잘 못 썼다. 이 직업이 바쁠 때는 한참 바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백수처럼 논다. 그 시간을 살다 보니 내 마음 속에 아픔이 있더라. 그때 왜 내가 스스로 병을 만들고 있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방은희는 "그 이후로 취미로 극복하고 싶었다. 기왕이면 웃을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했다"고 말하며 플라멩코를 언급했다. 이후 방은희는 가죽공방을 하는 친구를 찾아 아들을 위한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방은희는 "우리 아들이 진짜 패셔너블하다. 나를 닮은 것도 있겠지만 진주목걸이를 하고 다니더라. 심지어 내 핑크색 진주 목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 아들이 30년 전에 누군가 나한테 선물해 준 가방도 들고 다니더라. 그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으니 유학을 가기 전 의미있는 선물을 해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아들의 모습은 훤칠한 훈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은희는 가방에 함박꽃을 그리며 "외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함박꽃을 좋아하셨다. 외할머니에 대한 아들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방은희는 "즐겁고 싶고 주어진 시간을 방은희답게 쓰고 싶다"고 말하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골든타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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