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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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바르사, '골칫거리' 피아니치 정리...베식타스 1년 임대

기사입력 2021.09.03 17:19 / 기사수정 2021.09.03 17:1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골칫거리' 피아니치를 베식타스로 임대 보냈다.

터키 수페르리가의 베식타스 JK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미랄렘 피아니치를 임대 영입했음을 알렸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아르투르 멜루와의 스왑딜을 통해 피아니치를 영입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경기력은 계속 저하됐다. 피아니치는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2016/17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탄탄한 기본기에 뛰어난 축구 지능, 강력한 오른발 킥까지 갖춘 플레이메이커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성사된 트레이드 이후 바르셀로나에서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고액 주급자로 분류돼 처리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을 시도했다. 하지만 피아니치에 관심을 가지는 클럽은 많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까지 시도했지만, 피아니치 본인의 거절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피아니치에게 이적시장 문이 닫히지 않은 터키 리그의 베식타스가 관심을 보였다. 완전 이적은 아니지만 임대로 팀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했다.

베식타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바르셀로나의 피아니치와 임대 계약을 맺으며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FC 메츠에서 경력을 시작한 피아니치는 올림피크 리옹, AS 로마,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베식타스 JK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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