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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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아내 "♥남편, 2-3시간씩 기다려도 화 안 내" (알약방) [종합]

기사입력 2021.09.02 21:35 / 기사수정 2021.09.02 21:35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알약방'에 출연한 한인수의 아내가 사랑꾼 남편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어느덧 50년차 배우가 된 한인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면역력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이들은 나이가 든 후 건강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수는 "50대 중반까지 건강하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은 어지럼증도 생기고 허리도 안 좋아지더라. 나이를 먹으니까 전립선도 안 좋아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함께 대형 병원에서 12개의 암과 고혈압, 심근경색 등 15종의 질환의 발병 위험률을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집에 돌아온 부부는 아침부터 함께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인수는 자신의 전원 주택 마당에 있는 돌들을 모아 놓은 것에 "돌이 주는 진귀함이 있다"고 자랑했다. 아내는 그의 이런 모습이 익숙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에는 아내가 기르는 텃밭이 공개됐다. 아내는 "이 집을 지을 때부터 텃밭 농사를 시작했다. 15년 정도 되었는데 고추, 가지, 오이 등 여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수확해서 먹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 부부의 채소는 매우 싱싱한 상태로 감탄을 유발했다.

제작진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집 안으로 안내한 한인수는 방 한 켠에 전시된 병풍을 묻는 질문에 "연극을 맡았을 때 포스터들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가 꺼낸 스크랩북에는 여배우 이효춘과 故 김자옥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내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한인수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를 열차에서 처음 만났는 데 만나는 순간 내 어머니 같았다. 그런 상이었다"고 말했다. 한인수는 "그렇게 만난 후 연애를 하는데 약속을 잡으면 안 나오더라. 2~3시간을 넘게 기다리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는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갔다. 사실 아무리 늦어도 남편이 화를 안 냈다. 화를 이끌어 내려고 했는데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인수는 "그렇게 해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알약방'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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