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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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여파 없다' 오타니, 시즌 42호 홈런 작렬…선두 공고히

기사입력 2021.08.31 13:05 / 기사수정 2021.08.31 13: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사구 여파는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초반 타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선발 코리 클루버와 맞붙었고 1회와 4회 모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내 대포를 폭발했다. 

5회 선두타자로 출격한 오타니는 구원 등판한 좌완 앤드류 히니의 80.7마일(129.9km/h)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시즌 42호 홈런. 지난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LA 에인절스는 6-5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손목에 공을 맞으며 내달 1일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그러나 이날 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홈런 42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선두를 공고히 했다. 공동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즈(이상 38개)와 4개 차이. 같은날 게레로 주니어가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압박했지만, 오타니는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솔로포에 힘입어 7-5로 앞서 있다. 만약 에인절스가 승리를 거둔다면, 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오타니는 7회말 선두타자로 타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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