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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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에 앙리와의 재회까지...다사다난한 메시의 PSG 데뷔전

기사입력 2021.08.30 11:02 / 기사수정 2021.08.30 11: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에서 첫 경기를 경험한 리오넬 메시는 경기 직후에 더 바빴다. 

리오넬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스타드 아우구스트-들롱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스타드 드 렝스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21분 네이마르와 포옹 후 교체로 출전했다.

메시가 네이마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선 순간 많은 팬이 그를 환영하며 환호했다. 그는 한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던 약 25분간 경기를 소화한 메시는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리그1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메시는 PSG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향하던 도중 상대방 선수와 인사를 나눴다. 렝스의 골키퍼 페드라그 라이코비치가 자신의 아이를 안고 메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것이다. 메시는 흔쾌히 아이를 품에 안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페드라그는 이 사진을 올리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인 아나 라이코비치가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메시는 또 다른 상황과 마주했다. 바로 라커룸에 들어가기 직전 티에리 앙리를 만난 것이다. 과거 2007/08시즌부터 세 시즌 간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두 사람은 이젠 선수와 패널로 재회했다. 앙리는 현재 리그1을 중계하는 중계 권사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패널로 활동 중이고 벨기에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기도 하다. 

메시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배너에 사인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날 메시는 라커룸에서 회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단 25분 출장으로 양 팀 최다 피파울 횟수인 3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그는 기록되지 않은 렝스 수비의 거친 몸싸움에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구단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킬리앙 음바페가 전반 15분과 후반 18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PSG가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갔다.

사진=라이코비치/아마존프라임비디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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