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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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불운' 로이스, 獨 대표팀 복귀...플릭호 중심 될까

기사입력 2021.08.28 12:05 / 기사수정 2021.08.28 12:0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독일 대표팀에 복귀했다.

독일 축구협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마르코 로이스의 대표팀 발탁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는 한지 플릭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리히텐슈타인, 아르메니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로이스는 독일 대표팀과 연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2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았지만, 2014브라질 월드컵과 UEFA 유로 2016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두 메이저 대회 모두 낙마했다. 이후 유로 2020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로이스는 2021/22 시즌에 들어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2골과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로이스의 대표팀 발탁을 암시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마르코 로이스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수를 향해 마무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자유자재로 드리블할 수 있고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플릭 감독은 로이스와 함께 마리오 괴체와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들 중 대표팀에 뽑은 선수는 로이스가 유일하다. 훔멜스는 현재 부상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보아텡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후 현재 무적(無籍) 상태이다. 괴체는 새로운 소속 팀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번 시즌 치러진 공식전 6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플릭 감독은 토마스 뮐러와 카이 하베르츠를 선택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9월 3일 리히텐슈타인전을 시작으로 9월 6일 아르메니아, 9월 9일 아이슬란드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경기 시간은 오전 3시 45분으로 동일하다.

사진=EPA/연합뉴스/독일 대표팀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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