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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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활동 중단…이근→박수홍 연이은 고소 때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28 12:50 / 기사수정 2021.08.28 11:4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다.

김용호는 27일 밤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브 채널에서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내 안에 이런 괴물이 있구나. 내가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나 또한 괴물이 돼가는 건 아닐까.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며 "누구한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냉정하게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동안 혹독하게 저를 채찍질하고 오겠다. 여러분들에게 당당해지면 돌아오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김용호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활동하며 여러 유명인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에는 송강호가 음주 후 후배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폭로 영상을 게재했으며, 서장훈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UDT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과 관련해 거짓 의혹을 제기한 것과 고(故) 정인아 배우의 사망에 그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고소를 당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한예슬과 박수홍, 박유천에 대한 폭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연이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특히 박수홍은 "만약 유튜버(김용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초강수를 뒀는데, 이에 대해서 그는 "박수홍이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내가 없어서 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며 "법정에서 증거를 하나씩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이근 대위가 김용호를 고소한 건이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알린지 3일 만에 방송 중단을 발표하면서 그의 팬을 제외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다신 보고싶지 않다", "자기가 울린 사람이 몇인데 이제와서 이러냐", "아주 쇼를 해라", "재판 때문에 잠깐 접는 거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김용호는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 영상을 내린 상태며, 이근 대위는 그를 향해 "남자도 아닌 약한 XX"라고 조롱했다.

사진= 김용호 유튜브 캡처,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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