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0
연예

'더 로드' 지진희, 강성민 진범 확신…윤세아 불륜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8.27 00: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강성민과 윤세아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8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오장호(강성민)를 진범으로 지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과거를 회상했고, '때론 한순간이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해 여름이 그랬다.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뿐이라 믿었다. 그리고 내 어머니도 윤동필도 살아남았다'라며 후회했다.

어린 백수현은 누명을 쓴 어린 윤동필을 구하기 위해 실종된 여중생의 시신을 강물에 빠트렸던 것. 백수현은 '그해 여름은 그렇게 끝났다. 내 인생의 모든 것도 그렇게 결정됐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모든 게 달라졌을까. 수천 번도 더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라며 회상했다.

백수현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도망쳐도 결국에는 제자리였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윤동필이 나타났다. 악몽을 끝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었다. 누구도 그렇게 죽어서는 안됐었다'라며 못박았다.



또 백수현은 윤동필의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서기태(천호진)의 비리를 밝혀낼 수 있는 제강그룹 비자금 파일 원본을 찾아냈다. 원본을 숨기고 있던 사람은 최세라(이서)였다. 

특히 오장호는 서은수(윤세아)와 백수현의 집을 찾았고, 백수현은 오장호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았다. 앞서 백수현은 서은수의 거짓말을 눈치챘고, 오장호와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오장호는 도리어 "네가 뭔데 내 모든 걸 망쳐. 애정이 있기는 해? 자기 자신 말고 그 잘난 뉴스 말고 관심 있는 게 있긴 하냐고"라며 쏘아붙였고, 백수현은 "네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라며 분노했다.

오장호는 "자격이 왜 없어. 나한테도 자격 있잖아. 내가 연우 친아빠니까"라며 백연우(김민준)를 언급했고, 백수현은 "넌 마약에 찌들어서 연우를 방치했어. 연우 우리한테 보내놓고 서 회장한테 받은 돈으로 넌 뭘 했어. 다신 연우 안 찾겠다고 맹세했잖아. 넌 그 돈으로 또다시 약을 했고. 돈 떨어지니까 기어 나와서 연우 돌려달라고 우리 모두를 괴롭혔어. 연우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다신 나타나지 마. 연우 아빠는 나야"라며 독설했다.

오장호는 "그럼 은호라도 나한테 줘. 은호라도 돌려달라고"라며 사정했고, 서은수를 은호라고 불렀다. 서은수는 "은호는 죽었어"라며 눈물 흘렸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뿐만 아니라 백수현은 박성환(조달환)이 이야기했던 유괴사건 진범의 얼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백수현은 오장호가 진범이라고 확신했고, 서기태의 집에 들러 총을 챙겼다.

백수현은 서은수에게 "오장호. 전부 그놈 짓이었어. 당신한테도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라고. 연우를 유괴하기 위해서"라며 당부했다.

이후 백수현은 오장호의 차에 숨었고, 오장호가 차에 타자 총으로 그를 위협했다. 

백수현은 "은수한테 접근한 이유. 연우를 보게 해달라고 애원한 이유. 네가 이 사건의 진범이야"라며 총을 겨눴고, 오장호는 "미쳤어요? 나 아니에요. 누가 날 범인으로 꾸민 거야"라며 부인했다.

오장호는 "내가 범인인지 아닌지 그게 진짜 궁금해? 네가 진짜 궁금한 건 그게 아니잖아. 은수랑 잤는지 안 잤는지 그게 궁금한 거지? 넌 상상도 못 할 거야. 은수가 침대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라며 서은수와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암시했다.

결국 오장호는 "당신 지금 헷갈리고 있어. 은수랑 내가 그랬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겠으니까. 목소리, 냄새, 감촉까지 내가 전부 말해줄까? 은수는 늘 울었어. 나한테 안길 때마다. 그리고 모든 걸 말해줬지"라며 도발했다.

오장호는 "잠을 못 잔 지 얼마나 됐지? 넌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라며 만류했고, 백수현은 "아니. 그 어느 때보다도 선명해"라며 총을 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