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6
연예

'빨강구두' 소이현, 박윤재 이혼 사실에 충격→신정윤, 정유민과 약혼 [종합]

기사입력 2021.08.23 21:10 / 기사수정 2021.08.23 20:5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박윤재와의 사이에 거리가 생긴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윤현석(신정윤 분)이 권혜빈(정유민)과 약혼식을 준비했다.

이날 윤현석은 형 윤기석(박윤재)과 김젬마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는 기석에게 김젬마(소이현)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말에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한 기석을 보며 "젬마 씨는 전혀 내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어 방으로 돌아온 윤현석은 혜빈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 뒤편에 김젬마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고, "잘 가라. 가짜 고모"라며 마음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 출근한 김젬마는 권혜빈의 계략에 인천 물류센터로 출장을 가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윤현석은 완전히 몸 회복을 하지 못한 젬마가 걱정돼 함께 인천으로 출장을 떠났다. 그의 행동에 혜빈은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물류 센터에서 일을 하던 현석과 젬마. 갑자기 정전이 된 듯 불이 꺼지자 깜짝 놀랐다. 출입문이 폐쇄되자 잠시 둘 만의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현석은 "형이랑은 잘 되어가냐. 할머니는 아시냐. 걱정이 된다"라며 기석과의 관계를 물었다. 그러나 젬마는 "권혜빈과 결혼 준비는 잘 돼가냐"라며 되물었다. 혜빈의 언급에 답답해진 현석은 "우리 좀 진지해지자. 형이랑 만나지 말라. 형이랑 안맞는다"라며 충고하려고 했다. 이에 젬마는 "충고는 자신한테나 해라 난 필요 없을 것 같다"라며 듣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젬마의 행동에 현석은 "형에 대해 얼마나 아냐 결혼했다가 이혼한거 아냐 아직 연락하는건 아냐"며 "우리 할머니한테 형이 어떤 존재인지 아냐. 사랑 타령하면서 우리 형한테 접근하지 말라"라고 다그쳤다. 좋아하는 기석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충격에 빠진 김젬마. 그녀는 현석의 뺨을 때리며 "빌어먹을 사랑? 뭐 그쪽 사랑은 고귀하고 내 사랑은 싸구려냐"며 "아니 진짜 싸구려는 그쪽이다"라며 분노했다.

고민에 빠진 젬마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방에서 잠이 든 기석을 보면서 슬픔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혜빈은 자신의 팀원들에게 현석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막무가내인 혜빈의 행동에 현석은 "결혼을 한다고 말하는 건 미리 의논해야 하지 않냐"라고 화를 냈다. 그의 말에 혜빈은 "왜 그래야 하냐. 오빠 또 마음 변했냐. 우유부단 갈팡질팡이냐"며 "자랑하고 싶었다. 우리 곧 결혼한다고 다 알리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의 눈물에 현석은 마음이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석은 "당장 결혼은 아니더라도 약혼식이나 상견례를 하려고 한다"라고 기석과 할머니 최숙자(반효정)에게 알렸다. 권혜빈의 가족들에게도 약혼식 결정을 알린 현석. 회사에서 마주친 젬마에게 "미안하다. 내가 실수 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것 같다"며 질투심에 한 행동을 사과했다. 쿨하게 그의 사과를 받아준 젬마는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혜빈과 현석의 약혼식을 위해 최숙자를 찾아온 민희경(최명길). 그 옆에 자리를 잡은 젬마를 보던 희경은 "하나 밖에 없는 딸이라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친자식이 아닌 해외에 있는 아들의 언급을 피하려고 했다. 그를 듣던 젬마는 "저한테는 길러주신 분이 최고의 엄마다"며 "낳아주신 분은 절 버렸으니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젬마의 자극에 희경은 "쓰레기 처럼 굴지마라"라고 했다. 이에 젬마는 "쓰레기는 내가 아니라 당신이다. 당신을 늙었고 똑똑하지 않다"라며 맞받아쳤다. 또,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혜빈의 약속에 가겠다는 젬마. 이에 분노한 희경은 그녀의 화상 상처를 건드리며 "(죽일) 방법이 많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뒤늦게 그들의 대립을 보고는 젬마의 상처를 치료해주던 기석. 희경과의 악연을 묻는 기석에게 젬마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원수로 살 수 밖에 없다"라면서도 친모라는 것을 고백하지는 못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