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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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2' 박용택 "백지훈, 유로 해설 멘붕…예능으로 치유 중"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8.23 15:50 / 기사수정 2021.08.23 13: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백지훈이 '노는브로2'로 힐링 중이다. 

23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지은PD, 박용택, 전태풍, 백지훈, 구본길이 참석했다. 진행은 개그맨 최성민이 맡았다. 

'노는브로2'는 전현역 남자 운동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2편이 방송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용택, 전태풍, 조준호, 백지훈, 구본길이 출연한다. 

이날 새 멤버 백지훈은 "이 자리가 많이 떨린다"며 "좋은 형, 동생과 만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축구만 해왔는데 방송을 통해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백지훈은 지난 6월 이동국과 함께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UEFA 유로 2020' 축구를 통해 해설 위원으로 첫 데뷔했다. 

백지훈은 '노는브로2' 합류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해설을 했는데 많이 힘들었다. 한동안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였다. 그러나 '노는브로' 촬영을 하고 좋았던 기억이 많았고, 힘듬을 여기서 견뎌내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됐던 멤버로는 큰형 박용택을 꼽으며 "제가 해설하고 왔을 때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용택은 "우리 브로들 중에 해설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유도 조준호의 경우에는 (올림픽 해설을 할 때) 톤을 좀 올려라, 어려운 말 하지 말라고 조언을 했었다. 지훈이는 유로 축구였는데 저한테 전화하는 걸 못할 정도로 멘붕 상태였다.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라고 했는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지훈이는 지금 '노는브로2'에서 힐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훈은 "'노는브로2'로 많이 치유됐다"고 덧붙였다. 

백지훈은 함께 출연하고 선수들에 대해 "친한 친구들이 있다. 정조국, 오범석, 김진규, 이호 선수다. 찐친들인데 이 친구들과 다시 해보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손흥민을 꼭 섭외하고 싶다는 박지은 PD의 소망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라며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백지훈은 "즐겁게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방송하는 모습을 보시면 찐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노는브로2'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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