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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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배연정, 췌장 13cm 잘랐는데…"유방암 관리 필요"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1.08.12 21: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 수술 후 관리법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배연정, 김도만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배연정은 승마 운동을 하며 "나이를 먹으면 운동을 아무리 해도 근육이 바보가 된다. 승마를 하다 보니 온 전신의 근육이 단단해진다. 70살 할머니가 이 정도면 됐지 않나"라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배연정은 남편 김도만과 함께 텃밭으로 향해 각종 채소를 수확했다. 부부는 수박을 바로 잘라 먹으며 단맛에 감탄했다.

집에 돌아온 김도만은 배연정에게 의문의 음료를 타줬다. 음료의 정체는 산양유 단백질이었다. 배연정은 "제가 남편보다는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우유를 먹고 싶은데 우유를 마시면 배가 부글부글 끓어서 불편하다.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하니까 이걸 먹고 있다. 밥 먹기 전에 얘를 먹으면 포만감이 생기니까 밥을 훨씬 덜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연정은 수육과 채소로 건강 밥상을 준비했다. 92세 친정 어머니와 살고 있는 배연정은 "자식한테도 남편한테도 우리 엄마한테도 그저 오늘 살다가 내일 가더라도 큰 고통없이 건강할 때 건강하게 살자(는 게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는 배연정, 김도만 부부는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배연정은 특별히 걱정되는 질환이 있냐는 의사의 질문에 "저는 수술을 많이 했다. 췌장에 종양이 있어서 13cm를 잘라냈다. 그걸 자르고 대수술을 많이 해서 당뇨병이 생겼다. 병원에 올 때마다 불안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의사는 "췌장암 발병 위험도는 1.14배로 낮게 나와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 있다. 유방암이다"라고 말해 배연정을 놀라게 했다.

유방암 발병위험도는 1.47배. 꾸준히 관찰하면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연정은 "승마도 하고 걷는 것도 하고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도움이 된다. 두 분의 체지방 분석 결과를 보니 단백질 수치와 골격근량 모두 표준 이상으로 정상 범위다. 아주 관리를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연정은 "저희 부부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게 바로 건강 비결이다. 여러분들도 끊임없이 움직이셔야 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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