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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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아로하' 1위 신기하다고…자꾸 노래하려 해"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8 06:50 / 기사수정 2021.08.08 01:4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거미가 남편 조정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독보적인 감성을 가진 가수 거미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소란은 흰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소란은 과거 흰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경연을 한 적이 있다며 "저희가 그날 노래를 너무 잘 해서 저희 편이었던 유재석 형님이랑 김이나 작사가님이 '됐다' 이러셨다. 그러고 흰 씨가 나오셔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아직 심사가 나오기도 전에 유재석 형님이 '너희가 못한 게 아니야' 하고 계속 위로를 해주시더라"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과거 조정석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바 있는 박진주에게 조정석의 평소 성격에 대해 물었고 박진주는 "무지무지하게 장난꾸러기다. 카메라가 꺼지든 켜지든 웃기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또한 "얼마 전에 조정석 씨랑 식사를 했다. 정말 한 마디 못하고 조정석 씨가 계속 웃겼다"라고 회상했다. 거미는 "조정석 씨는 오빠 때문에 계속 웃었다더라"라고 전했고 신동엽은 "어쨌든 둘 중 하나는 만취 상태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신동엽은 "조정석 씨가 '아로하'가 몇 달 동안 1위를 차지하고 그랬는데 그땐 거만해진 남편의 모습을 발견했나요?"라고 물었다. 거미는 "처음에는 본인도 못 믿어하고 지금도 신기해하긴 하는데 자꾸 노래를 하려고 한다. 음원을 발표할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음악을 진짜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흰은 거미와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했다. 흰은 "제가 '슈퍼스타 K'에 참가자로 나갔었는데 그때 심사위원님으로 계셨다. 안 그래도 아까 인사를 드리려고 찾아갔는데 아직까지도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무대 직후 신동엽은 거미에게 흰과의 만남에 대해 물었고 거미는 "그때부터 남달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까도 녹화하기 전에 흰 씨가 와서 인사를 했다. 흰 씨가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너를 기억 못 하겠냐'라고 했다. 그때부터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흰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함께 울어주신 심사위원이시다. (무대를 할 때) 그때 생각이 나면서 울컥했다"라며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효 캐스터는 거미와 조정석의 열애설이 나기 전부터 미리 알고 있었다며 "운동 센터를 두 분이 같이 다니셨는데 이상하게 두 분이 같은 시간대에 오시더라. 알고 보니까 두 분이 거기서 연애를 하신 거더라"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력한 승자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레전드 무대들이 등장하며 엎치락뒤치락의 승부가 펼쳐졌다. 흰이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박진주를 이기고 1승을 차지한 가운데 소란이 다음 순서로 등장했다.

흰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던 소란은 청량감 넘치는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당당하게 흰 공포증을 극복하고 1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후 등장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서은광 역시 꺾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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