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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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앙골라와 극적인 무승부로 8강행 불씨 살려 [올림픽 핸드볼]

기사입력 2021.08.02 10:36 / 기사수정 2021.08.02 13:2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8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앙골라와의 A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31-3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놓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게 되었다. 최종전을 앞둔 일본이 노르웨이를 이기면 한국은 탈락하고 만일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하면 한국이 8강에 안착한다.

앞서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했지만, 일본을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몬테네그로에 아쉬운 석패를 당했고 앙골라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한국은 앙골라와 접전 승부를 펼쳤다.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으며 16-1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혈투는 이어졌다. 강경민, 류은희가 분전을 펼치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강은혜가 득점 공세에 합세하며 25-24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드를 길게 유지 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조급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다. 스코어는 29-31 열세. 하지만 한국은 상대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고 종료 11초전 강은혜가 득점에 성공하며 31-31 무승부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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