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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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막내온탑 '안산X김제덕' 금의환향[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08.02 07:00 / 기사수정 2022.04.16 18:19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양궁 대표팀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채순 양궁 총감독과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으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은 입국장을 나와 많은 팬들과 취재진의 환대를 받았다.

이날 공항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구름 팬을 운집시킨 건 양궁 단체팀의 막내라인 안산과 김제덕이었다.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축하 플랜카드, 선물과 꽃다발, 대포 카메라도 등장해 인기를 실감케했다.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과 파이팅을 외치며 귀국을 환영했다.





이 둘은 지난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를 5대3(35-38 37-36 36-33 39-39)으로 꺾고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신설된 종목으로, 안산과 김제덕은 첫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후 안산은 단체전,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3관왕을 차지했고, 김제덕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한국 남자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귀국 후 인터뷰를 통해 김제덕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이 목표였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산은 "올림픽 개인전에서 150점 만점을 찍는 게 운동선수로서의 남은 목표"라며 "그걸 한번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당분간 휴식을 갖고, 다음달 20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7일부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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