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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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등 육상선수 20명, 도핑 적발로 '출전금지' [도쿄&이슈]

기사입력 2021.07.29 08:59 / 기사수정 2021.07.29 08: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나이지리아 출신 10명을 포함한 20명의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방지 테스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국제육상연맹(IAAF)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29일(한국시각) "20명의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AIU는 도핑 테스트 프로그램 미비로 고위험으로 분류된 국가 선수에 대해 10개월 동안 3차례 예고 없이 경기 외 테스트를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 따라 이른바 '카테고리A' 7개국 중 바레인을 제외한 6개국에서 최소 1명의 선수가 대회 출전을 금지 당했다. 벨라루스, 에티오피아,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에서 총 20명의 선수다. AIU는 금지된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케냐에서 2명의 선수가 출전 금지됨에 따라 1500m 세계 챔피언인 티모시 체루이요트도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체루이요트는 지난달 열린 케냐 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그쳤으나 결원이 나오면서 도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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