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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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오상욱, 맏형 김정환과 16강 안착…9위 구본길은 탈락 이변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24 13:0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펜싱에도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24·성남시청)과 15위 김정환(37)은 16강에 진출했으나, 9위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B홀에서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32강전에서 앤드류 맥키비치(미국·93위)에 15-7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오상욱은 1피리어드서 맥키비치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3-5로 끌려 다녔으나, 수비 뒤 역습의 노련한 전술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8-6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2피리어드에선 4연속 득점과 3연속 득점으로 7점을 올리는 동안 1점만 내주며 압승을 거뒀다. 

김정환은 세계랭킹 19위 콘스탄틴 로하노프(러시아)를 상대로 접전 끝에 15-1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피리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8-7 리드를 가져온 김정환은 2피리어드에서 막판 3연속 득점으로 14-10 승기를 굳혔다. 결국 김정환이 마지막 한 점을 추가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구본길은 27위 마티아스 스차보(독일)를 만나 8-15 일격을 당했다. 1피리어드에서 6연속 실점을 내주며 고전한 구본길은 2피리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며 득점을 올렸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8-15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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