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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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T, KCC 7연승 저지…6연승으로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1.01.16 19:4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최근 5연승과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던 KT와 KCC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KT가 웃었다.

부산 KT 소닉붐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6-91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올 시즌 KCC와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KCC전 5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최근 6연승, 원정경기 9연승 행진에 종지부가 찍혔다.

KT는 4쿼터 종료 15초 전에 터진 제스퍼 존슨의 3점슛으로 82-82,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존슨은 89-91로 뒤졌던 연장 종료 1분 58초 전에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KT에 리드를 안겼고, KT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존슨은 3점슛 5개 포함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4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상오도 3점슛 4개 포함 22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존슨과 박상오는 연장전에서 팀이 올린 14점을 모두 책임졌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 썬더스와 대구 오리온스의 맞대결에서도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에 102-98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직전, 오용준의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에는 실패했다.

삼성에서는 애론 헤인즈가 37득점-8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승준이 26점을 보탰다. 김동욱은 연장전에서만 7점을 올리는 등 3점슛 5개 포함 22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에서는 글렌 맥거원이 48득점을 올리며 팀 득점의 절반가량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한국인삼공사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맞대결에서는 동부가 66-60으로 승리했다. 로드 벤슨이 22득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황진원과 윤호영, 김주성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사진 = 제스퍼 존슨, 로드 벤슨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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