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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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니시우스 맨유에 역제의, 근데 이적료의 상태가...

기사입력 2021.07.18 16: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여러 가지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제의를 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역제의했다고 전했다. 이미 라파엘 바란의 협상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화를 나눈 바 있는 두 구단이 다시 한번 선수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생겼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킬리앙 음바페에게 적정 금액의 제안을 하기 위해 재정상의 균형이 필요하다. 맨유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라파엘 바란의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판매해 68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의 이익을 얻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갖고 있길 원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어느 곳에든 제의될 것이고 맨유가 유력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음바페 이적을 원하는 레알 입장에선 현재 공격수 잉여자원들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의 일환으로 구단은 비니시우스를 판매대상으로 정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여름에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에서 세 시즌 동안 118경기에 나서 1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카림 벤제마를 제외하면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모든 레알의 공격진이 부진해 음바페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등 윙어 자원과 루카 요비치, 마리아노 디아즈 등 스트라이커 자원 모두 극도로 부진했다. 

가레스 베일도 토트넘 홋스퍼 임대 후 돌아오면서 숨통이 트이지만, 베일은 뜻하지 않은 브렉시트 암초가 있다. 브렉시트로 그가 비EU 쿼터로 편입돼 다른 공격진의 판매가 불가피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다. 공격진이 비효율적으로 많은 레알에게 선수단 정리는 여러모로 필요했고 비니시우스를 시작으로 정리 단계를 진행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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