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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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드디어 '진짜 홈' 로저스센터 마운드 밟는다

기사입력 2021.07.17 11: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드디어 '진짜' 홈구장 마운드를 밟는다.

토론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연방정부가 메이저리거의 국경 통행 예외 조항'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가 가능하다.

토론토가 마지막으로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2019년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9월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였고, 당시 토론토는 8-3으로 이겼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로저스센터가 문을 닫았다. 31일 홈경기가 열리게 되면 670일 만의 로저스센터에서의 경기가 된다.

그간 토론토는 트리플A팀 연규지인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 필드,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2019시즌 이후 토론토와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지금까지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토론토 구단은 "무엇보다 캐나다인들의 전례 없는 공중 보건에 대한 노력과 팀을 향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팀 역사상 엄청난 도전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결코 회복력이 흔들리지 않았던 직원과 선수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헌신을 인정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선발 등판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나서는 시즌 9승 도전. 류현진은 전반기를 17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에 자리해 있다. 와일드카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도약이 필요하다. 역대 올스타전 최연소 MVP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부터 마커스 세미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보 비셋 등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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