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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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입단설' FC서울 "협상 맞지만 확정 NO"

기사입력 2021.07.07 12:15 / 기사수정 2021.07.07 12: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에서 10년간 도전을 이어온 지동원이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지동원의 FC서울 이적설이 나왔으나 구단은 말을 아꼈다.

지동원은 최근 소속팀 마인츠05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일(한국시각) 독일 언론 빌트지는 "지동원이 마인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한국에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며 "한국 측 보도에 따르면 FC서울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헤이델 단장 역시 지동원의 이적에 대해 "아직 어떤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지만, 며칠 안에 다른 팀으로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한 가운데, 7일 오전 한 매체는 이적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동원이 마인츠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서울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동원은 기본적인 합의를 마치고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함께 한 박주영, 기성용 등 '친한 형'들의 존재가 이적에 영향을 끼쳤다"라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FC서울 관계자는 "협상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동원은 지난 2010년 19세의 나이에 전남 드래곤즈 성인팀에 합류해 프로로 데뷔했다. 2010시즌 그는 데뷔 시즌에 2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했고 반 시즌을 더 활약한 뒤 2011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지동원은 10년간 대부분 독일 무대에서 도전의 시간을 보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구자철, 홍정호와 함께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구단의 잔류를 이끌었다. 2014년 여름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위르겐 클롭 감독하에 있기도 했다. 

다시 아우크스부르크, 다름슈타트를 거쳐 2019년 여름 현 소속팀 마인츠에 합류한 지동원은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해 출장 시간을 부여받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마인츠와 지동원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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