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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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故 이현배 비보 전 촬영분 공개…"이혼 후 변화 필요"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1.07.05 23: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DJ DOC 이하늘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하늘이 의뢰인으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애라는 "두 달 전쯤 그분의 집을 정리해드리고 싶었는데 잔뜩 어지르기만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분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박나래는 "그분이 이하늘 씨다. 처음 뵙고 나서 집도 다 둘러보고 같이 물건도 비우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흘 후에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라며 거들었다.

이하늘 동생인 故 이현도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 4월 촬영된 방송분이 공개됐다.



이하늘은 출연 계기에 대해 "물건이 너저분하면 마음이 심란하다. 숨기려고 하고 있다. 자격지심인 거 같은데 지저분하게 살기 싫었다. 그러면 정말 노총각 같고 나 자신이 초라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 집이 어떻게 바뀌든 간에 저한테 변화는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일상에 인생에 대해 목적도 별로 없고 성취감도 별로 없고 권태로웠다"라며 고백했다.

신애라는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라며 물었고, 이하늘은 "밥해 먹고 치우고 잠깐 있으면 또 밥해 먹는다. 살림을 안 할 때는 몰랐다. 막상 살림을 해 보니까 '오늘 저녁에 뭐 먹지?'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하늘은 주로 거실에서 취침한다고 말했고, "안방에서 안 자게 된다. 그냥 거실에서 티브이 보고 잠들게 되더라"라며 밝혔다.

이하늘은 전 부인과 함께 지내던 때가 생각나 안방에서 잠들 수 없었던 것. 이하늘은 "둘이 쓰던 침대가 혼자 누워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건 아니다. 어느 날 문득 드는 거다. 외로움이 커진다. 그럼 그냥 거실에서 잔다"라며 못박았다.



이하늘은 "집 배치가 결혼할 때와 똑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순간부터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다른 이유는 없다. '한 번쯤 온전히 나를 위한 집을 만들어 볼까' 싶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여전히 전 부인과 추억이 담긴 물건과 사진들을 버리지 못했고, "이건 줘야 할지 버려야 할지 가지고 가야 할지 어렵다"라며 고민했다.

박나래는 "프로그램 하다 보면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연애나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냐. 어떤 사람은 이별 후에 다 비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게 성향 차이다"라며 공감했다.

이하늘은 "어느 날 정리가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때는 정말 시원하게 정리해야겠다"라며 다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물건을 정리하던 중 전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신애라는 "정리를 하다 보니까 물건이 조금 나와서 필요하신 건 가져가실 수 있게 모아 놔두고 불필요한 건 나눔으로 하겠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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