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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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라이머 대표님, '이번엔 잘 될 것'이라 격려…사랑합니다"[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6.30 07:00 / 기사수정 2021.06.29 11:0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K팝에서 보기 드문 3인조로 활동하는 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가 벌써 네 번째 앨범으로 팬들과 대중 앞에 선다.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유닛으로 소개돼 첫 앨범 'BOYS DA CAPO'로 첫 선을 보인 BDC는 정식 그룹 데뷔를 알린 첫 번째 EP 'THE INTERSECTION : BELIEF'로 달 세계관을 시작해 'THE INTERSECTION : DISCOVERY'를 넘어 30일 공개되는 'THE INTERSECTION : CONTACT'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BDC 김시훈은 컴백 소감에 대해 "지난 활동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노래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 좋고 빨리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성준은 "짧은 공백기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엔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걸 지킨 것 같다.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정환은 "'문라이더' 마지막 무대 할 때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빨리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 팬 분들과 대중에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많이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달 세계관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앨범에 대해 홍성준은 "앞선 세계관에서 각자 다른 달에 살고 있다가 '디스커버리'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나게 되고, 이제 서로 접촉하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이야기"라며 "(세계관에) 몰입도 많이 했었는데 이대로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새로운 세계가 이어질테니 뒷 이야기와 새로운 세계가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BDC는 활동 때마다 발전하는 무대 매너와 제스처 등으로 호평받고 있는 그룹. 지난 앨범과 비교해 어떤 것이 성장했냐는 질문에 김시훈은 "앨범을 준비하며 여유들이 좀 생겼다. '문라이더' 할 때는 '슛 더 문' 무대가 부족해보였다. 당시엔 만족했었는데 지금 '문라이더' 무대를 보면 또 부족해보인다. 왜 저기서 저렇게 했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 것들이 조금 더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 '문라잇'(MOONLIGHT) 무대가 더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제스처 하나만 봐도 왜 좀 더 여유롭게 하지 못 했을가, 더 멋있는 제스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노력이 부족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때 당시엔 힘들고 하니까 '이 정도면 됐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잘 아니까 좋게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BDC가 부각하고 싶은 이미지를 묻자 윤정환은 "이전엔 군무 중심의 퍼포먼스를 했다면 이번엔 좀 더 아티스트적으로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김시훈은 "이번 안무는 저번과 다르게 볼 게 다양하다. 소품도 이용하기에 더 다채롭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홍성준은 "안무 난이도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은데 이번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 안 힘든 척을 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기도 하다. 군무는 군무, 모습은 모습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안무가 완성된 것 같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새 앨범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면서 멤버들의 헤어스타일링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다. 마치 신호등을 연상시키는 빨강, 파랑, 노랑색의 머리가 시선을 끈 것.

김시훈은 "르네 마그리트의 오브제들을 이용해 사진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그런데 신호등이 아니라 '문라잇'에 등장하는 각자의 가사 색깔을 맞춰서 염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 활동에 대해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대표가 해준 조언이 없냐는 질문에 홍성준은 "인스타그램에 'BDC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올려주시기도 하시고, 감사하게도 뮤직비디오 촬영 때나 재킷 촬영 때마다 오셔서 끝까지 함께 해주신다. 부족한 점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괜찮으면 칭찬해주시고 다독여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께서 '이번엔 정말 확신을 가져라. 잘 될 거다'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다. BDC 성준이 사랑한다고 꼭 기사에 적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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