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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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라이너 활용해 '공격포인트 1위' 노린다

기사입력 2021.06.27 11:21 / 기사수정 2021.06.27 11:21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시티가 루카쿠를 원한다.

미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시티가 10년동안 팀을 이끌었던 아구에로가 떠난 자리를 '공격포인트 1위' 선수로 메우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팀의 에이스 데 브라이너를 활용해 해당 공격수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그 공격수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루카쿠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리그 공격포인트 1위다. 리그 36경기에 나와 24골과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총 35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는 득점 1위 호날두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다. (호날두: 29골 3개 어시스트, 총 32개 공격포인트) 팀내 득점 1위와 어시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루카쿠의 활약에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맨시티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10년간 팀에서 활약한 아구에로가 FA신분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루카쿠가 눈에 들어왔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미러는 맨시티가 데 브라이너를 활용해 루카쿠를 맨시티로 데려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데 브라이너와 루카쿠는 같은 국적의 선수다. 두 선수 벨기에 국가대표로 유로2020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러는 이 둘이 유로2020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무리뉴 감독 밑에서의 서러운 기억이다. 미러에 따르면 10년전에 무리뉴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이 둘을 무시했다. 결국 둘은 이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미러는 이런 아픔을 공유한 동료가 이적을 제안하면 선수가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밀란의 상황이 좋지 않아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하긴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선수를 처분해 재정을 건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맨시키가 루카쿠의 이적료로 일정 금액 이상을 제시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과연 맨시티가 인터밀란의 상황과 데브라이너와 루카쿠의 친분을 활용해 루카루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로2020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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